사이트 운영이나 SEO를 실행할 때, 외부의 파트너와 계약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한 것이 사내에서 그 일을 담당할 적임자를 찾는 것입니다. 기업에게 웹사이트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며, 그 당사자가 누구인지 특정하는 것으로 보다 높은 SEO의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됩니다.
기업에 웹사이트가 갖는 의미
웹이 사람들의 생활이나 업무에 완전히 침투해버린 오늘날, 웹은 가상의 공간이 아니라 현실의 일부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외부인에게 여러분 기업의 웹사이트는 여러분 기업을 알아보고 이해하기 위해 사용하는 가장 중요한 접점입니다.
- 현실의 영업 사원이 접촉할 수 있는 단골 고객 수와 비교해 봤을 때, 웹사이트는 가장 많은 수의 단골 고객과 접촉하는 영업 사원이다.
- 현실의 회사 안내용 팸플릿이나 상품 카탈로그의 배포 수와 비교했을 때, 웹사이트는 가장 노출 빈도가 높은 중심 매체다.
- 현실의 점포에 방문하는 손님의 수를 비교했을 때, 웹사이트는 가장 방문하는 손님이 많은 중심 점포다.
- 이를 종합하면, 웹사이트는 사내에서 중심 지사나 중심 사업부와 같은 지위로 다뤄져야 마땅하다.
이미 웹사이트는 외부에서는 회사의 분신으로서 회사 그 자체를 나타내는 것으로 비춰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중요한 웹사이트의 운영을 맡고 있는 담당자는 그런 중책을 맡기에 어울리는 상태일까요?
기업 경영과 웹사이트 운영의 관계
웹사이트가 현실의 일부이며, 외부 사람들에게는 기업 그 자체로 비춰지는 현실은 웹사이트 운영의 각 방면에서 현실에서의 회사 운영과 똑같은 판단력과 실행력이 필요함을 의미합니다. 웹사이트의 운영이란 경영을 위한 판단과 실행이 축적된 결과물이기 때문입니다.
- 회사 전체의 장래를 시야에 넣은 방향성과 목표의 설정
- 경영과 마케팅의 목적에 맞는 콘텐츠의 제작
- 경영 과제에 비추어 본 평가와 그 피드백
웹사이트 운영은 상기 내용이 축적된 것이며, 이는 당연히 외부에 맡길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내에서 찾는다고 할지라도 “인터넷을 조금 다룰 줄 아는 젊은” 담당자에게는 벅찹니다. 외부의 인물이나 젊은 사원에게 경영에 관련된 판단을 맡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웹사이트 운영은 현실의 경영에 관련된 판단이나 마케팅 그 자체이며, 외부나 젊은 직원에게 맡기는 것은 본질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시각적 디자인이나 시스템 개발같이 웹사이트 운영 중에서도 극히 일부분이라면 외주도 가능하지만, 경영판단이나 마케팅은 자사 내부에서 경영을 맡는 고위 담당자가 맡아야 합니다.
사이트 운영 담당자에게 요구되는 것
웹사이트 운영이나 SEO의 핵심 업무는 콘텐츠를 계속 제작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담당자로 적절한 인물에는 품질 높은 유익한 콘텐츠를 자신의 판단으로 제작할 수 있는 권한과 능력을 갖추며, 이러한 일에 의욕과 책임을 갖고 임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합니다. 실질적으로 이 조건에 부합하는 것은 경영자말고는 없을 것입니다. 소규모 사업자라면 사장, 중규모기업이라도 사장을 포함한 임원 중 누군가가 담당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SEO를 위한 작업은 다음 사항이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 전달해야 할 정보와 그렇지 않은 정보를 판단하는 권한이 있다.
- 잠재 고객이 원하는 정보나 그들이 알아야 할 정보를 특정할 수 있다.
- 발신하는 정보의 정확도와 구체적인 부분을 보증할 수 있는 풍부한 지식을 갖고 있다.
- 장래의 이익을 위해서 시간이나 노력을 투자하는 것이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다.
- 정보 제공을 통해 회사에 공헌하고자 하는 의욕을 갖고 있다.
- 기업을 대표하는 인격으로서 노출하는 책임을 질 수 있다.
외주 업체나 젊은 직원도 HTML태그를 조정하거나 키워드를 세거나 검색결과 랭킹의 보고서를 작성하는 정도는 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혹은 화면의 배치를 살피거나, 조사한 것을 정리한 콘텐츠 정도는 만들 수 있겠죠. 그러나 이런 작업은 새로운 가치를 낳지는 못합니다. 평상시의 웹사이트 운영에 있어서 SEO란, 사용자가 방문하는 이유가 되는 독자적인 가치가 있는 콘텐츠를 하나하나 추가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쌓아올린 가치가 서서히 축적되어 사이트를 성장케 합니다. 이러한 노력은 평범하지만 확실한 투자입니다. 투자를 실시하는 것은 중소기업에서는 사장의 일이겠지요.
기술적으로 미숙한 것은 사소한 문제
사장이나 경영진 중 누군가가 직접 콘텐츠 제작에 착수하려고 할 때, 그들이 가진 웹 관련 테크닉의 숙련도가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대부분이 해보지도 않고 걱정하는 것으로, 실제로 해보면 거의 문제가 되지 않으며 걱정했던 것은 기우에 그칩니다.
- HTML을 잘 모르겠다 ・ 쓸 수 없다.
- 글을 잘 쓰지 못해서 정리가 잘 안 된다.
- 그림이나 표를 잘 만들지 못해서 이해하기 쉽고 예쁜 그림을 만들지 못한다.
이런 말을 자주 듣습니다만, 그럼 익숙해져야 한다는 말씀밖에 드릴 수 없습니다. CMS가 보급된 지금에 와서는 기억해야 할 HTML태그 등은 정말 몇 종류밖에 안되며 누구나 쉽게 기억할 수 있습니다. 메일을 쓸 수 있고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만들 수 있을 정도의 편집력이 있다면, 글이나 그림의 제작도 문제없습니다. 애초에 회사 운영에는 다양한 기술이 필요합니다. 회사를 세울 때 처음부터 재무나 회계에 깊이 알고, 계약서 작성이나 관련 법규 등 법무에 밝고, 영업과 마케팅에 숙련된 사장은 없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장은 사장으로서 회사를 이끄는 동시에 뭔가를 배울 필요를 느낄 때 필요한 것을 배우고 체화해 왔을 것입니다. 사이트 운영도 이와 같습니다. 필요에 따라 배우고,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하고, 남에게 맡길 수 있는 부분은 책임지고 맡기는 것 뿐입니다.
사이트의 콘텐츠 제작은 재무 회계나 법무, 현장에서의 영업 등과 비교해봤을 때 특수한 기술도, 작업 경험도 그리 필요하지 않습니다. 튼튼한 몸이나 섬세한 기술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하면 할수록 익숙해지며 효율화되고, 고품질의 결과를 내놓을 수 있게 됩니다.
사이트나 회사의 주인은 누구인가
검색 결과를 통한 노출을 늘리기 위해서는 타 사이트의 콘텐츠보다 우수한 콘텐츠를 계속해서 제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작업에 고도의 기술은 필요하지 않지만, 회사의 업무 영역 전체에 걸친 넓은 이해와 그것을 콘텐츠에 녹여내기 위한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거기서 중요한 것이 담당자의 주인 의식입니다. 주인 의식이란 남 일이 아니라 내 일처럼 사이트를 의식한다는 것입니다. 사이트 안팎의 상황에 대한 강한 관심이나, 실제 작업을 포함한 사이트 운영에 항상 참가하기 위한 의욕은 강한 주인 의식에서 생겨납니다.
- 자사 콘텐츠가 타사 콘텐츠와 비교해서 뒤떨어지는 것은 자사가 보유한 노하우나 프레젠테이션 능력, 나아가서는 회사로서의 능력이 타사보다 부족하게 보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 그런 상황을 회피하지 못하는 것은 담당자인 내가 그다지 우수하지 못함을 세계에 계속 알리는 것과 마찬가지이므로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다.
- 빈약하고 부족한 콘텐츠를 공개하는 책임은 나에게 있다. 왜냐하면 사내에서 가장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것은 나이며, 나야 말로 사이트의 주인이기 때문이다.
- 사이트 상에서는 방문자들이 항상 나를 평가하고 있다. 기존의 것을 개선해서 보다 우수한 것으로 바꾸고, 더 우수한 콘텐츠를 추가해 나가야 한다.
주인 의식을 가진 담당자의 사고방식은 상기한 내용과 같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고 방식을 갖출 수 있는 사람은 실제 주인인 대표이사 또는 고위 담당자 뿐이며, 같은 사고 방식을 하급 사원이나 외부 인물에게 요구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주인이 없는 사이트가 SEO에 있어서 우위를 획득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굉장히 어렵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이 경영자라면, 여러분 스스로가 움직여 콘텐츠를 제공하기 시작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원이나 외부 파트너라면, 경영 레벨에서의 주체적인 행동을 요구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겁니다.
다음 콘텐츠도 참조하시면 좋습니다
기업 홈페이지의 미디어화
SEO의 기본은 좋은 답변을 많이 제공하는 것이다
검색 유저의 질문에 답하는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
Comments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