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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소소한 SEO도 중요합니다

출처 : https://www.flickr.com/photos/vivekn/37548221/in/photolist-4jrM8-vFZXv-jHZ9R-hJkr3n-4Rnqf4-4gPpdJ-8keGCv-4CgKXy-5hgCXt-mnLaSX-6LbNKe-gmjjd3-7D4tjg-dQ2beY-eJXE5j-8nW28T-59xvJR-bJHRtZ-dz6KMU-EVsUpt-47Ed5y-fCwmBt-4QtXjd-3c7qh8-7AFyNy-ePfgGt-NS1GS-3cbPAs-794BoN-bGm7EP-eaicJT-rmC6a-68zbtu-6Kz2DN-LT9W-6z862J-kSWb2-6RhjyR-hr3Jg-xxSX4M-5hgFCD-3fTiLr-oCA8WH-4eHHvT-jikWG-6XyzmN-bwTzfK-r3FrMD-akZb1k-cmLNk3

키워드와 마크업의 조절 등의 소소한 SEO 테크닉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빈약한 경우에는 쏟아부은 만큼의 효과는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강력한 메시지가 있거나 경쟁이 매우 심할 때는 충분히 유용합니다. 그것은 “콘텐츠를 어느 정도 좋게 보여주는” 연출 같은 것이며, 도를 넘지 않고 적당하게 쓰이는 경우라면 잘 사용해 콘텐츠의 매력을 더욱 많은 사람에게 더욱 강하게 전달하는 연출 역할을 합니다.


소소한 검색엔진 최적화 테크닉의 유용성

몇 번이나 반복해서 “소소한 SEO 테크닉은 일시적인 것. 최종적으로는 콘텐츠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라는 말을 해왔습니다. 유저의 시점뿐만이 아니라 검색 엔진의 시점도 고려하면서 사이트를 제작하는 것은 좋긴 하지만 유저보다 검색 엔진을 우선시한 사이트의 운영은 본말전도이며, 작은 SEO 테크닉을 연구하거나 비싼 값을 치르고 전문 업자에게 의뢰하기보다는 그 비용을 콘텐츠에 쓰는 것이 미래를 생각했을 때 이득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은 마치 콘텐츠만 좋으면 뭐든지 해결이 된다는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소소한 SEO 테크닉을 완전히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오용하지 않거나 주력하는 정도를 나름대로 제한한다면, 그런 테크닉일지라도 충분히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로 소스 코드의 조율을 하는 SEO는 검색 엔진에 대해 “콘텐츠를 실제보다도 우수한 것으로 보이게 하는” 기술 또는 전략입니다. 사이트의 제작과 운영에서 이러한 기술과 전략에 대한 비중을 크게 두고 가장 중요한 콘텐츠를 소홀히 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만, 적당하게 활용하는 것이면 충분히 필요합니다.

허위와 연출은 완전히 별개이다

마크업이나 키워드 출현 빈도와 같은 소소한 부분에 대한 검색엔진 최적화는 어디까지나 “실제보다 좋게 보이는” 정도이며, 분식 결산과 같은 허위와는 성향이 전혀 다릅니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여성은 화장을 하지만, 이것도 “실제보다 좋게 보이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허위나 사기 같은 범죄 행위와는 분명히 구별해야 할 일입니다. 또한 식사를 즐길 때는, 물론 허기를 채운다는 것이 중심이지만 요리뿐만이 아니라 식기와 그 장의 분위기 역시 중요한 역할이 있습니다. 이 경우의 식기와 식당의 분위기도 “실제보다 좋게 보이는” 속임수입니다. 많은 사람이 구직을 할 때나 고객을 방문할 때에는 단정하게 하고 면접 리허설을 하기도 하지 않습니까? 이것도 같은 경우입니다.

이러한 일은 허위, 위장, 분식이라는 문맥이 아니라 “연출”로써 쓰이는 것이며, 지장이 없을 뿐만 아니라 플러스 효과가 있습니다. 내용과 본질에 정성을 들이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실제보다 좋게 보인다”는 것은 비난받아야 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상황과 정도에 따라 필요한 것입니다. 물론, 화장에만 시간과 돈은 들이고 내면에는 투자하지 않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식기와 점포만 화려하고 요리는 허술한 음식점도 있으며 테크닉만으로 면접과 영업을 해내려고 하는 생각이 없는 사람도 있겠죠. 그러나 일부 그런 사람이 있다고 해도 “화장품은 안 좋다”, “화려한 식기는 안 좋다”, “사람에 대해 기술을 이용하는 것은 안 좋다”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것이 SEO에 있어 효과적인지 아니면 분식 결산이 될지는 어디까지나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의 문제입니다. 내면과 질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면, “실제보다 좋게 보이는” 기술과 전략은 효과적입니다. 잘못 쓰지만 않는다면 기술도 책략도 가치 있는 것이 됩니다.

더욱 많은 사람에게 더욱 강하게 전달하는 연출

회의할 때에 프레젠테이션하는 장면을 떠올려 보세요. 완전히 똑같은 내용의 프레젠테이션이었다고 해도, 발표자에 따라 그 인상이 전혀 다르게 보이기도 합니다. 발표자의 퍼포먼스가 안 좋아서 그 내용까지 좋게 평가되지 않거나 또는 전달되지 않는 경우는 자주 있습니다. 매우 아쉬운 일입니다. 그런 점에서는 오히려 내용이 좋은 것일수록 더욱 효과적인 발표 스킬을 통해 더욱 많은 사람에게 강하게 전달되는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것이 요구됩니다.

소소한 검색엔진 최적화 테크닉이란 이 프레젠테이션 같은 것이며, 가치있는 콘텐츠일수록 더욱 많은 사람에게 더욱 널리 전파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웹 사이트라면 “더욱 많은 사람에게”라는 것은 광고나 SEO나 활용성의 역할이고, “더욱 강하게”라는 것은 배색과 문장의 라이팅과 디자인 등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콘텐츠 자체가 가장 중요한 것은 틀림없지만 SEO도 활용성도 배색도 디자인도 “더욱 효과적으로 전하기” 위한 책략이며, 내용이나 질과 같이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과도한 SEO(과도한 배색과 디자인도)는 좋은 것은 아니지만 적당한 SEO라면 쓸모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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