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만들기의 핵심은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는 것

커리어 만들기의 핵심은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는 것

실무 능력 향상, 정보 수집, 인맥 확보, 단골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과 같은 다양한 상황에서 복수의 프로토콜(특정업계나 직업군 내부에서만 통용되는 상식이나 습관 혹은 언어)를 잘 사용하는 것이 우위를 만들어냅니다.


상대의 언어로 말하는 능력

커리어 형성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전문성에 특화된” 것을 생각하기 십상입니다. 폭이 좁고 깊은 전문성을 추구하는 것은 물론 중요한 일입니다만, 저는 오히려 업계나 직업군이나 문화나 언어나 습관을 뛰어넘어서 다양한 영역에서 학습해 보는 것이야말로 커리어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 크게 공헌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복수의 영역에 걸쳐서 지식이나 체험을 얻는 것에 의해서 가능한 최대의 이점은 “수많은 프로토콜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프로토콜이란 컴퓨터 등의 통신 단어가 아니라 특정 업계나 직업군 내부에서만 통용되는 상식이나 습관, 언어를 가리킵니다.

복수의 업계나 직업군에서 사용되고 있는 커뮤니케이션 언어(즉, 프로토콜)을 이해하고 그 언어를 사용해서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생활이나 업무 등 모든 상황에서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향상되며, 커리어 형성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야기가 통하는 사람

인맥에 관련된 요소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보통 디지털 마케팅 이야기를 하다 보면 기획이나 고객 유치 등의 업무에 종사하는 “마케팅 필드”의 사람들과, 디자인이나 개발 등의 업무에 종사하는 “제작 필드”의 사람들, 이렇게 크게 두 그룹으로 나뉩니다.

이들은 서로의 업무에 겹치는 부분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각각 다른 언어권인 것처럼 지식의 공유도 커뮤니케이션도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 중간에 어떤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이 두 집단 사이를 통역하는 것으로 커뮤니케이션의 장이 생기고, 결과적으로 그 사람은 귀히 여겨지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상대가 단골 고객(그 대부분은 중소 영세 기업의 경영자)인 경우에는 경영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 그들의 프로토콜로 완전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이야기를 알아듣는 웹 제작자”나 “혼란스럽게 만들지 않는 컨설턴트”와 같은 평가를 얻을 수 있으며, 굉장히 중요합니다.

언어 능력이 열쇠가 된다

복수의 프로토콜을 나눠서 사용하는 것으로 굉장히 유리한 위치에 서있는 예시는 뭐라 해도 “작가”와 “강연”일 것입니다. 서적이나 잡지 등의 종이 매체로 집필하는 일을 받을 수 있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언어를 제대로 쓸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개발 필드를 예시도 들어보면, 대부분은 html이나 css나 perl  등을훨씬 더 잘 쓸 수 있지만 동시에 충분한 수준의 언어 능력을 구사하는 사람은 소수입니다.

마찬가지로 이벤트나 세미나 등에서 강연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도 , 그 자리에서 최종적인 결과물이 “언어 능력에 의한 라이브 퍼포먼스”이기 때문입니다. .

정보와 업무의 축으로써

SEO를 예시로 든다면 실무적인 개발 역량과 문구를 작성하는 능력 등 다양한 능력이 필요하고, 결과적으로 SEO 전문가는 다른 언어체계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 즉 복수의 프로토콜을 다룰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이 됩니다. 복수의 프로토콜을 이해하고, 상황에 맞춰서 사용하거나 변화하는 커뮤니케이션의 축적은 상승효과를 통해 강점이 됩니다. 왜냐하면 복수의 업계나 직업군에 걸쳐서 활동하는 것으로 보다 많은 정보를 모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복수의 프로토콜을 구분해서 사용하고, 복수의 커뮤니티에 속하고, 그것들을 연결할 커뮤니케이션의 축으로써 활동하는 동안 어느새 정보의 축도 겸하게 되고, 상황에 따라서는 업무의 축도 될 수 있습니다. 그런 점을 커리어 형성에 있어서 고민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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