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만, 이야기를 예시로 들어 SEO를 보다 쉽게 설명하려는 의도로 작성된 픽션입니다. 실재하는 인물, 단체, 기업, 사건 등 과는 일절 관련이 없음을 밝힙니다.
첫번째 변호사의 콘텐츠 SEO
갓 독립한 그 변호사에게는 일거리도 돈도 없었다. 그는 인터넷에서 고객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서 그는 우선, 스스로의 인터넷 사용 경향을 분석했다. 그가 인터넷을 사용하는 시간 중 6할 정도가 검색 기능을 이용한 서핑이었다. 그 검색의 과반수가 부족한 지식을 보충하기 위한 검색과 가슴 속에 품고 있는 고민, 혹은 문제의 해결책을 찾는 검색이었다.
거기서 그 변호사는, 변호사가 필요한 사람들이 가지고 있을법한 고민이나 문제와 관련된 정보를 인터넷에 게재하고, 검색을 통해 고객을 유치하려고 마음먹었다. 게재하는 주제들은 이혼, 교통사고, 다중 채무 등, 일반인들에게도 관련이 있는 사항들을 중심으로 골랐다. 필요한 지식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함과 동시에, 독자가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서 필요한 방법들을 정성껏 설명하는 기사도 계속 게재했다.
그 후로 반년이 지나고 공개한 기사의 숫자가 50개를 넘어갈 즈음, 사이트로 접속하는 수가 급증했다. SNS에 자신의 기사가 있는 것도 자주 눈에 띄었다. 거기서 또 다시 반 년이 흐른 즈음이 되어서 겨우 사이트의 상담에서 안정적으로 의뢰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광고비는 1엔도 사용하지 않았으나 대신에 오랜 시간이 소모되었고, 지금도 그것은 계속되고 있다.
두번째 변호사의 검색광고(SEM)
후배 변호사는 이를 보고, ‘이 얼마나 어리석은 선배인가’ 라고 생각했다. 변호사에게 시간은 금과 같은 것이며, 결코 싸지 않은 것이다. 또한 지식과 노하우는 변호사의 무기다. 비싼 시간을 들이고, 무료로 지식과 노하우를 공개하는 행위는 현명한 사람이 할 행동은 아니다. 똑같이 인터넷에서 의뢰를 받는다고 하더라도, 자신이라면 보다 영리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후배 변호사는 1페이지 밖에 없는 간단한 사이트를 만들고 검색연동형 광고로 고객을 모았다. 자신의 얼마나 의뢰자의 고민을 잘 이해하고 있는가, 또한 자신이 수임한 의뢰자들이 얼마나 행복해졌는가를 정성스레, 생동감 넘치게 묘사해서 게재했다. 그리고 자신의 경력과 사무소의 개요를 설명하고, 상담 신청양식과 연락처의 전화번호로의 유도로 페이지를 채웠다.
검색연동형 광고를 출고한 그 날 부터, 상담이 줄을 이었다. 변호사의 도움을 시급히 필요로 하는 사람들로부터 온 메일이 수신함에 수북이 쌓였다. 상담을 위해 사무원을 고용하고, 웹페이지의 글이나 디자인을 보다 설득력 있게 교체하고, 키워드나 광고문을 최적화함으로써 광고 예산을 끌어올렸다. 최초의 광고 출고 시부터 1년이 지날 즈음에는, 단 1명으로 시작했던 사무소에 7명이 근무하게 되었다.
세번째 변호사의 실수
앞의 두 사람을 본 3번째 변호사는, 첫 번째 변호사처럼 고생하며 정보를 게재하는 것도, 두 번째 변호사처럼 막대한 광고비를 지불하는 것도 모두 어리석다고 생각했다. 우선 페이지 수가 적었던 두 번째 변호사의 사이트를 참고해서 자신의 사이트를 만들었다. 자신이 얼마나 우수한지를 설명하는 문장을 반복하고, 그 문장을 바탕으로 값싼 업자에게 페이지 디자인을 맡겼다. 완성된 페이지는 아름다워서 그는 그 완성도에 크게 만족했다.
다음은 자연검색에서 접속자를 획득하는 것을 노렸으나, 예산도 시간도 들이고 싶지 않았다. 어설픈 지식으로 키워드나 그 밀도를 조정하거나, 마크업(markup)을 조정하기도 하면서 아침저녁으로 검색결과를 그저 바라볼 뿐이었다. 남는 낮 시간에는 아르바이트로 대형 법률사무소의 자료 작성을 도와주거나, SEO의 최신정보를 모으기도 하면서 지냈다. 아무리 기다려도, 자신의 사이트가 조건에 연결되는 일은 없었다.
3년 뒤
3년이 지나고 정보게재를 계속한 첫 번째 변호사는, 정성스럽게 게재하던 정보를 더욱 발전시켜서 전문가로서의 확고한 신뢰와 평판을 구축했다. 한편, 광고 전략을 활용한 두 번째 변호사는 당초의 리스팅 광고뿐만 아니라, 모든 종류의 광고와 외부 서비스로부터 반응을 얻는 노하우를 발전시켜서 수임 건수를 늘리고 사무소를 크게 성장시켰다.
세 번째 변호사는, 첫 번째 변호사와 두 번째 변호사의 단점만 흉내냈다는 것을 늦게나마 겨우 깨달은 참이였다. 그리고는 장점을 본받는 쪽으로 방침을 전환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유용한 정보를 게재해서 신뢰와 평판을 확립하는 것과 동시에, 광고를 사용해서 잠재 고객을 확실하게 유치한다. 그렇게 하면 단기적으로도, 중장기적으로도 걱정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렇게 생각한 것도 잠시 뿐이었다. 이미 앞의 두 사람과 벌어져 버린 압도적인 차이와, 그 차이를 메우기 위해 필요한 노력을 생각하니 실제로 행동에 옮길 수가 없었다. 그리고는 검색 결과를 바라보다 페이지의 키워드를 조금 수정하고 내일 있을 아르바이트를 위해 이불에 드는 매일이 반복되었다. 그 사이에도, 후배 변호사들이 연이어서 그를 추월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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