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301 리다이렉트 제대로 쓰고 있는 걸까?
사이트 리뉴얼이나 도메인 변경 시에 이제는 301 리다이렉트 사용한다는 정도의 지식을 가진 분들이 많이 늘었다. 그러나 디테일에서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간략히 정리해보고자 한다.
#1. 사이트 리뉴얼로 URL체계가 바뀌거나, 도메인 변경이 있어 기존 웹 페이지가 종료되고 즉시 신규 웹페이지가 대체해야 할 경우.
- 기존 URL을 바로 폐쇄하지 말고, 신규 페이지로 301 Redirection를 설치하여 SEO적인 피해를 최소화 해야합니다.
- 리다이렉트 이후에 이전 페이지로의 URL로의 억세스는 불가능함
#2. 기존 웹페이지와 신규 웹페이지가 일정 기간 병치되다가 기존 웹페이지가 종료되는 경우.
#2-1 기존 웹페이지가 트래픽이나 매출 등에 중요하고, 신규 웹 페이지의 내용이 사실상 기존 웹 페이지의 내용과 동일할 경우
- 기존 웹 페이지에 대한 검색엔진의 평가를 신규 웹페이지가 넘겨받아야 하므로 기존 웹 페이지에 신규 웹 페이지의 URL로의 canonical을 설정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서 검색 엔진이 기존 웹 페이지에 대하여 파악하고 있던 백링크와 URL Authority를 신규 웹페이지로 이전할 수 있게 됩니다.
- 이후 기존 웹 페이지의 주요 유입 키워드의 검색 결과에 기존 웹 페이지를 대신해 신규 웹페이지가 노출되기 시작하면 기존 웹페이지에 신규 웹페이지로의 301 Redirection을 설정합니다.
#2-2 신규 웹 페이지의 내용이 기존 웹 페이지의 내용과 동일하지 않을 경우
- 이 경우에는 기존 웹 페이지에 대한 검색엔진의 평가를 신규 웹페이지가 넘겨받아도 컨텐츠의 내용이 다르기 때문에 기존 유입 키워드의 검색 결과에서 상위에 노출되는 것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이 경우는 #2-1과 같이 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로 기존 웹 페이지와 URL에 Canonical과 301 Redirection을 동시에 설정합니다.
- 캐노니컬을 설정하는 것은 신규 웹페이지에 기존 웹 페이지의 백링크 파워 등을 신규 웹페이지로 이전시켜 조금이나마 SEO적인 도움을 크게 하기 위 위함입니다만, 컨텐츠의 내용이 다르기 때문에 효과는 제한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