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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의 오래된 상식에 종언을 고하고 싶다

일본의 SEO가 낡았다는 말은 오래 전부터 계속 나왔습니다. 이런 말이 대두된 이유는 검색엔진, 특히 Google의 일본어 대응이 그리 빠르지 않았던 것도 한 몫 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슬슬 낡고 따분하며 일시적인 SEO는 그만하고 영속적이며 장래에 가치를 축적할 만한 것에 주력해야 할 시기입니다.


진화하는 SEO

SEO는 진화하고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꽤 오래 전에 진화했습니다. 제가 최초로 책을 썼던 2002년 즈음이 딱 과도기였다고 생각합니다. 2002년에 낸 첫 서적에서는 오래된 SEO를, 그 다음해인 2003년에 낸 두 번째 책에서는 진화한 SEO를 다루었습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저의 2번째 책은 발행처가 문을 닫아서 증쇄되지 못했으며, 때문에 극히 적은 수의 초판이 완판된 시점에서 손에 넣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읽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정보 공유의 장소를 웹으로 옮겼습니다. 2004년부터 2005년 정도의 기간에 걸쳐, 저는 이 사이트의 콘텐츠를 손보고 새로운 SEO를 전달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그 노력은 제 의욕이 줄었다는 사소한 이유로 발이 묶여, 그동안 길게 방치되어있는 결과를 낳고 말았습니다.

제가 사이트를 방치하고 있던 동안, 서구권에서는 2002년을 전후로 주류가 되기 시작해 2003년 경에는 확립된 “최적화”라는 사고방식이 일본에서는 기틀조차 잡히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2012년 올해도 중반에 이르고나서 겨우, 이러한 상황을 조금이라도 바꿔보고자 저는 이 사이트의 콘텐츠를 다시 손보기 시작했습니다. 반 년 정도 걸려서 이 사이트의 콘텐츠, 특히 <검색엔진 최적화 방법> 하위 항목에 있던 콘텐츠들이 새로워지고, 기존의 테크닉을 중시하던 SEO가 아닌 새로운 사고방식, 새롭게 들여야 하는 노력에 대해 나름대로 해설이 들어간 내용이 삽입되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최적화란 무엇인가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질리지도 않고 키워드의 마크업을 조정하고, 페이지에 있는 키워드의 수나 밀도를 조정하고, 자사 내제나 외주로 링크 스팸을 실시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일들을 SEO라고 생각하시는 것은 이제 그만 두십시오. 태그나 키워드의 수를 조정하고, 링크 스팸을 실시하는 것은 새로운 가치를 낳지 않습니다. 그런 것만 반복해서 과연 수년 후에, 무엇이 남을까요? 수년 후에도 같은 행동을 반복하실 생각이십니까? 그런 쓸모없는, 아무것도 최적화되어있지 않은 것은 SEO가 아닙니다. SEO란 알고 계신 것처럼 Search Engine Optimization의 약자로서 일본어로 번역하자면 “검색엔진최적화” 입니다.

최적화란 무엇을 가리키는 것인가를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문서 구조나 링크 구조를 최적화하는 것도 그 일환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평소에 해야 할 노력은 아닙니다. 한 번 해두면, 매일 반복해서 해야 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평소의 최적화란 즉, 검색자와 콘텐츠의 문맥상 연결을 최적화하는 것입니다. 이는 시행착오와 축적이 필요한 일이며,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과제에 대해 최적인 상황을 만들기 위해 시험하는 과정입니다.

• 검색 유저는 어떠한 상황에서 어떠한 키워드를 사용하며, 무엇을 원해서 검색하는가
•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서 어떠한 정보를 어떠한 표현을 사용해 제공해야 검색 유저의 수요를 만족할 수 있는가
• 어떠한 정보를 어떠한 문맥에 맞게 제공해야 검색 유저에게 도움이 되고,  또 그에 대한 보수로써 신뢰를 얻을 수 있는가

최적화는 이러한 과제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웹 사이트를 보다 낫고 풍요롭게 하기 위해 개선과 변화를 반복해서 콘텐츠를 꾸준히 추가하는 노력입니다.키워드의 숫자를 세거나 스팸 링크나 태그를 조정하는 것처럼, 미래에 도움이 되지 않을지도 모르는 것과는 전혀 다르며 그 가치에 영속성이 있는 작업입니다.

SEO의 역사를 조금 되돌아보기

태그나 키워드 밀도의 조정이 강한 위력을 발휘했던 것은, Google이 점유율을 급격하게 확대한 2000년~2001년 정도까지의 이야기입니다. 그 때는 아직 SEO라는 용어조차 없었으며, Web Positoning이나 Search Engine Placement, 혹은 Search Engine Positioning 등으로 불렸습니다. 일본어로 번역하면 “상위 노출”라는 말이 됩니다. 제가 이 사이트를 개설하고자 도메인을 취득한 것이 2002년 2월의 일로, 그 때에도 아직 SEO같은 용어는 해외에서도 거의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그 시기에 searchengineoptimization.jp라는 도메인을 취득해서, 그것을 사이트 이름으로 하는 것은 상당한 모험이었습니다. SEO라는 용어가 너무 생소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저는 그 사이트를 “SEO검색엔진 최적화”라고 명명했습니다. 또, 그 사이트의 개설과 같이 2002년에 인쇄된 제 첫 저서의 이름에도 <SEO 로봇형 검색엔진 최적화>라고 넣었습니다. (여담입니다만, 당시에는 SEO의 지명도가 전무했기 때문에 출판 기획이 난항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또한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왜 그런 도메인명, 사이트명, 책명을 골랐는가 하면, 당시에는 아직 새로웠던 “최적화”라는 사고 방식에 감명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 사고 방식에 감명을 받은 사람은 저뿐만이 아니고, 세계에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로부터 몇 년 안에, 전세계에 Search Engine Optimization이라는 말이 침투하기 시작했습니다(덕분에 제 사이트명은 진부해지긴 했습니다).

어디에 둘 것인가

2012년 7월에 시작한 본 사이트의 콘텐츠 개수(改修)도 거의 끝났습니다. 이 사이트의 콘텐츠는 페이지 수로 말하자면 100페이지도 안 되는 작은 규모입니다만, 각각의 페이지에 문장이 많아서, 전체 양은 일반 서적 2~3권 정도 되는 정보 양입니다. 생각보다 작업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반년 정도가 걸려서 겨우 끝날 기미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마지막에 하고 싶었던 것은, 지금 이 글을 통해 전하고 있는 최적화에 대한 사고 방식이나, 매일하는 작업으로써의 SEO에 대해, 알기 쉽게 단적으로 소개하는 페이지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을 위해 글을 썼습니다. SEO란 무엇인가를 설명하는 글과 SEO의 목적이란 무엇인가를 설명하는 글, 두 가지 입니다.

SEO는 무엇인가, 그 의미와 사고 방식
SEO를 하는 방법과 10가지 목표

시간 되실 때  천천히 읽어주십시오.


다음 콘텐츠도 참조하시면 좋습니다

인하우스 SEO(셀프 SEO)를 위한 툴과 케이스 스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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