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가 왜 비즈니스에 필요할까
비지니스 목적의 블로그를 운용할 때 단순히 선전을 하다 무시당하는 것과 도움이 되는 정보를 발신하고 신뢰를 획득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모처럼 같은 시간을 들여 운영한다면 자신들에게도 고객들에게도 유용한 블로그를 만들어야 하겠죠. 그것이 모든 것을 바꿉니다.
블로그, 고객과의 솔직한 대화
서적 [블로그 세상을 바꾸다 – 나와 회사를 변화시키는 블로그 마케팅 노하우]는 블로그 미디어 관련 서적 중에서는 가장 재미있고 흥미롭게도 말할만한 한 권의 책입니다. 비즈니스 블로그를 운영하는 의미를 명확하게 하는 양서입니다. 이 책의 원제는 “Nakid Conversations”라는 것으로, 의역하면 진솔한 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서의 부제는 “How Blogs Are Changing the Way Businesses Talk With Customers”라고 하는데 이것도 말하자면” 블로그는 어떻게 고객과의 대화를 변화 시키는가”하는 부분입니다.
이 원제와 부제가 나타내고 있는 대로 이 책은 블로그를 비즈니스에서의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툴로서 활용하기 위한 책입니다. 블로그에 대한 활용에 대한 노하우를 치밀한 취재에 근거한 수많은 실례와 함께 실어놓은 책이며, 비즈니스 블로그에 관한 기존의 그 어느 책보다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보유하고 있는 노하우와 능력을 나타내자
그럼 이렇게 극찬을 한 이유 중 하나를 말해보겠습니다. 길어집니다만 인용해 봅시다.
“본서의 조사를 위해서 현지 배관공이나 공무원이 블로그를 하고 있지 않은지 찾아보았습니다. 안타깝게도 찾지 못하였지만, 머지않은 미래에 그렇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작은 비즈니스가 블로그를 하는 것에는 큰 이점이 있습니다.
그 지방의 배관공이 되었다고 생각해 봅니다. 선전 방법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예산은 전화번호부 광고가 고작이지만, 누수나 파이프가 막힌 것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전화번호부를 펼칠 때에는 대부분 절박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바로 눈에 띄도록 광고하는 쪽은 큰 광고 공간을 사서, 상호와 전화 번호를 큼직큼직하게 싣습니다. 그래도 손님은 당신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릅니다. 평판도 솜씨도 아무것도 모르는 것입니다. 그 광고로 알게 되는 것은 단지 이름과 전화번호뿐입니다.
그럼 이번에는 근처에서 처음으로 배관공 블로거가 됐다고 생각해보길 바랍니다. 파이프를 어떻게 깨끗하게 유지하는지, 어떻게 정수기 필터를 바꾸거나 파이프 막히는 것을 방지하는 것 등을블로그를 통해서 언급하는 것으로 노하우와 능력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세계 최고의 블로그가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어떻게 당신을 찾을 수 있습니까? 절박할 때 외에는 배관공의 사이트를 찾아다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구글 플레이스와 같은 지역 정보 사이트를 이용하는 사람은 계속 늘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레스토랑, 세탁소, 배관공 등을 지역 정보 사이트로 검색하고 있습니다.
배관공 블로그를 하고 있으면 그런 사이트에서 가장 먼저 표시될 것이고, 블로그를 읽으면 풍부한 노하우와 기술을 알게 됩니다. 게다가 이것은 신뢰를 쌓아 올리는 구조도 됩니다. 이런 블로그를 쓰는 배관공과, 전화번호부에 상호와 전화번호만 올리고 있는 배관공이 있다면 손님은 어느 쪽을 택하게 되겠습니까?”
[블로그 세상을 바꾸다 – 나와 회사를 변화시키는 블로그 마케팅 노하우] 중
거기에 살아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자
2007년 1월 21의 21시부터 NHK 종합 텔레비전에서 [NHK 스페셜| “구글 혁명의 충격, 당신의 인생을 “검색”이 바꾸었다”란 프로그램이 방송되었습니다. 그 안에 다음과 같은 장면이 있었습니다. 무대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라식을 하는 병원입니다. 거기에 방문해오는 환자는 이구동성으로 “그 병원을 검색하고 발견했다” 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검색 결과에 표시된 병원 사이트에서 의사에 관한 정보를 찾아 이 의사는 신뢰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여기에 온 것입니다.” 하고 말했습니다. 이 이야기 속에서 중요한 것은 검색 결과에 표시된 병원 중에서 의사가 신뢰할 만 하다고 확신한 병원에 방문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병원으로의 트래픽을 모으는 것만이라면, 키워드 광고를 사용하거나 하면 쉽게 실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방문한 사람으로부터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실제로 그 의사가 신뢰할 만한 인물이어야 하고 또 그러한 것이 제대로 부각되어 있을 필요가 있습니다. 그 사람의 능력과 인품, 평판, 다른 환자의 목소리와 같은 다양한 내용을 전하기 위해서 현 시점에서 선택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선택 사항은 “블로그를 쓰는” 것입니다. 거짓말이나 인위적인 조작을 가하지 않은 것을 말하며 약점을 노출하고, 거기에 살고 있는 인간이 있음을 알리는 것은 신뢰를 얻기 위해서 아주 중요합니다.
비밀을 지키며 써야 할 것을 쓰자
그러나 역시 자신이 종사하는 일의 내용의 기밀성 때문에 블로그를 쓰는 것에 대해서 모종의 망설임을 느끼는 분도 많을 것입니다. 그런 분에게는 이하의 내용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는 하지만 “어느 종류의 조직 구성원들은 블로그를 할 수 없습니다” 라고 하는 것보다 “어느 종류의 것은 블로그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라고 하는 것이 적절할 것입니다. 예를 들면, 변호사의 블로그는 수없이 많지만 업무 내용을 누설하여서는 안됩니다. 우리들 블로그의 단골 한명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나는 블로그를 하는 경찰서장, 도시 계획 기획자, 그리고 소방서장을 알고 있습니다. 누구라도 블로그를 가질 수는 있습니다. 살인자라도 마피아라도 블로그는 할 수 있고, 미화원, 구두 닦이, 화장실 청소의 작업을 가진 사람이라도 그렇습니다. 물론 블로그에 써서는 안 되는 것이 있다는 것은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FBI나 CIA의 사람에게는 쓰지 말아야 할 것이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블로그 세상을 바꾸다 – 나와 회사를 변화시키는 블로그 마케팅 노하우] 중
어떤 직업이라도 많든 적든 기밀 사항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직무 영역이나 그에 관한 기밀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프로페셔널이라면, 블로그를 쓰는 것을 주저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그렇게 자율적으로 할 수 있는 프로페셔널이야말로 프로페셔널의 증거로서 블로그를 쓰고 신뢰를 얻어야 하는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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