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건 간에 콘텐츠를 씁시다

어쨌건 간에 콘텐츠를 씁시다

블로그 등을 통해서 끊임없이 뭔가를 쓰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블로그를 쓰는 의의와 장점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정보를 끊임없이 주어야 한다

웹 제작을 하는 사람들은 클라이언트에게 아래와 같은 내용을 자주 이야기합니다.


“인터넷은 쌍방향의 매체입니다. 누구나 정보를 제공하며 제공받습니다. 이 때문에, 그것을 잘 이용해서 자신과 그 정보를 제 3자가 매쉬업 할 수 있게 구상하거나, 더욱 많은 사람에게 전하도록 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웹 페이지에서 중요한 것은 정보의 공유, CGM입니다. 좋은 정보가 있으면 누구나 바로 공개하여 공유할 수 있는 것이 지금 세상입니다. 웹 사이트에서 할 일은 사이트와 유저와의 커뮤니케이션입니다. 정보의 유출과 일방통행은 안됩니다.

정보를 그저 자신만이 가지고 있고 아웃풋 하지 않고서는 누구에게도 전달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자꾸자꾸 아웃풋해줘야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잘난 척하면서 말하는 업계(회사이건 프리랜서이든, 제작 회사의 회사원이든 상관없이)는 모두 그것을 실천하고 있는 것일까요? 자기가 하지도 않으면서 그렇게 잘난 척해도 되는 것일까요?

“이 중에서 블로그를 제대로 갱신하고 있는 사람은 얼마나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한 적이 있습니다. 약 3할 정도의 사람이 손을 들었습니다. 예상대로, 매우 적습니다.

쓴다는 것은 즉 생각하는 것

블로그를 계속해서 하지 못하는 이유로서 자주 언급되는 것은 크게 나눠서 두 가지가 있습니다.

  • 블로그에 쓸 내용이 없다.
  • 블로그를 쓸 시간이 없다.

먼저 전제하겠습니다. 쓴다는 것은 독자에게 자기 생각을 이해하기 쉽게 제시하는 작업입니다.  “쓰는 것” 은 주제가 되는 내용을 정리하고, 그것을 보완하는 자료를 모아서 독자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논리를 짜고, 그것을 효과적인 구성과 이해하기 쉬운 어휘로 구사해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즉, 이 작업을 말하는 “쓰다”는 그대로 “생각하는” 작업이기도 합니다. “생각하다”라는 것과 “쓰다”라는 것은 완전하지는 않지만 거의 같습니다.

반대로, “쓸 내용이 없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생각하는 내용이 없다”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처럼, “쓸 시간이 없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생각하는 시간이 없다”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적어도 전문가이자 사회인이라면, “생각할 일이 없다” 라든가 “생각할 시간이 없다”라는 말을 하면 곤란하겠죠.

사회에 생각하지 않는 전문가, 생각하지 않는 사회인, 생각하지 않는 어른,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까? 우리는 무엇보다 우선으로 “무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걸 위한 시간이 없다는 것은 인생에서의 우선순위를 잘못 판단하고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자주 이야기하는 블로그의 역할은 아래와 같지만, 아래의 항목 같은 블로그의 역할은 기본이자 출발점에 불과하고, 그 이상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 인터넷이 쌍방향성을 가진 매체라는 것을 인지한다.
  2. 정보(댓글을 포함)가 어떻게 전달되어 가는지, 그 구조를 실감한다.
  3. 여태까지 비공개였던 정보를 공개하고, 인터넷 사회 전체에 공유하는 것의 중요성을 인지한다.
  4. 웹 상에서의 논의를 통해 다방면의 사고를 얻는다.
  5. 스스로 아웃풋 함으로써 자기 생각을 정리하고 타인에게 전달한다.

위의 항목은 모두 출발점에 불과합니다. 하는 것이 당연하고, 못하면 클라이언트에게 잘난 척할 수 없습니다. 그것을 알고 다음으로 우리가 목표로 해야 할 것은 그렇게 얻은 내용을 살려가는 일입니다.

블로그는 어째서 효과적인가

블로그를 계속한다는 것은 그것이 실명이든 익명이든 블로거의 생각을 기록한 것이 됩니다. 그것은 앞으로의 경력 형성에서 무엇보다 좋은 포트폴리오가 될 것입니다. 경력 형성에 블로그가 효과적이라는 것은 사장님과 프리랜서라면 매우 이해하기 쉬울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사람들은 원래 퍼스널 브랜딩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높은 지식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내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현재 웹 제작회사에 샐러리맨으로 고용된 제작자들에 대한 것입니다. 평생 그 회사에 이바지하며, 평생을 그 회사에 바친 듯이 일하는 웹 제작자는 드물 것입니다. 그들은 그렇게 멀지 않은 장래에 전직하거나 독립할 생각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한 사람들에게 블로그는 얼마나 큰 재산이 될까요?

블로그란, 그 사람이 가진 생각의 저장고이자 정보 감도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또한 개인의 역사이자, 인성의 표출이자, 문장 구성력과 언어 표현력의 시금석이며 웹 상에서의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나타냅니다. 이 이상의 포트폴리오는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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