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 친화적인 텍스트 콘텐츠 라이팅

유저 친화적인 텍스트 콘텐츠 라이팅

웹 라이팅이란 종이 매체와 특성이 다른 웹 환경의 유저들에게 적절하게 콘텐츠를 전달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이 웹 콘텐츠 라이팅이란 어떤 것인가에 대해서 웹 미디어의 특성에 입각해서 설명하겠습니다.


텍스트 콘텐츠의 품질

어떤 제품이나 회사에 대해서 알고 싶을 경우 「우선 인터넷으로 알아보자」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 입니다. 최종적으로는 직접 그 회사에 연락해 회사 소개나 상품 카탈로그를 받거나, 영업담당자에게 설명을 듣거나 할 경우에도 우선적으로는 사이트에 접속해서 회사나 상품 정보를 모은 후에 판단하는 게 순서일 것입니다. 즉, 현재는 회사 안내 팸플릿이나 상품 카탈로그와 같은 인쇄물을 직접 눈으로 보기 전에 웹사이트 상에서 어느 정도의 판단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그 결과, 인쇄물을 눈으로 직접 보기 전에 사이트만 봐도, 그 회사에는 굳이 연락해 볼 필요가 없겠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이 웹 상에서의 텍스트 콘텐츠의 품질입니다. 웹 상에서의 텍스트 콘텐츠가 제대로 제작되어 있지 않다는 이유로, 연락도 해보지 않고 사이트를 나가버리는 유저가 있다는 것은, 그 사이트에게는 아주 큰 손실입니다. 또, 제대로 쓰여진 텍스트 콘텐츠는 검색 엔진에 Index되어 제대로 평가받고 새로운 고객을 모집할 수 있기 때문에 놓쳐서는 안 되는 부분입니다.

라이팅과 웹 미디어

웹 콘텐츠 라이팅의 이야기에 들어가기에 앞서, 먼저 종이 매체로 대표되는 기존의 미디어와 웹 콘텐츠의 차이에 대해서 간단히 확인해 두려고 합니다. 종이 매체에서 전달할 수 있는 콘텐츠와 웹 콘텐츠의 차이로 인해 웹에서 콘텐츠 라이팅을 하는데 있어 특히나 주의해야 할 점은 대략 다음 2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 웹 콘텐츠는 시인성이 낮다.
  • 웹 콘텐츠는 한 번에 보기가 힘들다.

시인성이 낮다는 것은 모니터 화면의 해상도는 인쇄물과 비교했을 때 현저히 낮기 때문에 일어나는 문제입니다. 글자의 가독성이 나쁠 뿐더러 디스플레이의 특성상 장시간 화면을 보고 있으면 눈에 피로를 느끼게 됩니다. 여러분들 중에서도 하루의 대부분을 모니터와 마주하느라 눈의 피로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시력 저하 때문에 고민이신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네요. 웹 콘텐츠를 보는 모니터 화면 사이즈가 작기 때문에, 한 화면에 있는 내용을 한 번에 볼 수 없고, 전체적인 흐름을 잡기가 힘들거나, 중요한 포인트를 놓친다는 안 좋은 상황들이 있습니다.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사이트 내에 분명히 제대로 쓰여있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에 대해서 유저로부터의 질문 메일을 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처럼 웹의 미디어 특성에 입각하면, 웹 콘텐츠에는 종이 매체에서 제공되는 콘텐츠 이상의 시인성과 심플함이 요구됩니다. 그 해결책이 바로 웹 라이팅입니다.

웹 콘텐츠 라이팅에 의한 문서의 구조화

구조화된 문장이란 문장을 「표제」 「요약문」 「큰 타이틀」 「중간 타이틀」 「작은 타이틀」 「단락」등의 구성으로 나누어, 이것들의 전개가 트리 구조로 되어있는 것을 말합니다. 트리 구조란, 뿌리에서 줄기, 줄기에서 가지, 가지에서 잎으로 이어지는 것처럼 중요한 부분으로부터 순서대로 전개 되는 구조입니다. 즉, 트리 구조에 의한 문서의 논리 전개란 표제만 보고 문서의 주제를 이해 할 수 있고, 큰 타이틀부터 중간 타이틀만 보고, 대략적인 구성을 이해 할 수 있고, 자세한 내용을 위한 작은 타이틀을 넣어 각 단락에서 상세히 해설하는 구조를 말합니다.

웹 라이팅의 최종적인 아웃풋은 HTML이기 때문에 웹의 기술사양과 논리성을 가진 문장을 원하지만, 이 안에서 중요한 것이 「문장의 구조화」 입니다. 문장을 구조화해서 제작하는 것의 장점은 아주 많습니다만, 가장 큰 것은 유저의 이해가 확실해진다는 점입니다. 물론, 표제나 타이틀 등, 문서의 구조상 중요한 부분에 키워드를 포함시킴으로써, SEO를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유저의 입장에서 텍스트 콘텐츠를 작성하자

유저의 입장에서 쓰는 작업이란 잡아둔 타겟 유저가 실제로 사용할 것 같은 용어나 표기를 골라, 그 용어나 표기들을 사용하면서 텍스트를 쓰는 작업입니다. 이것을 통해 타겟 유저에 의한 이해가 쉬워짐과 동시에, 타겟 유저가 검색에 사용할 것 같은 용어가 문서 전체에 스며든다는 것이기도 하므로 사용자 편의성과 SEO 측면을 모두 잡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타겟 유저의 어휘와는 거리가 있는 용어나 표기로 문서를 썼을 경우, 검색 엔진으로부터 타겟 유저를 유도하는 것은 어려워집니다. 유저는 자신의 어휘 중에서 검색 키워드를 고르기 때문에, 검색 키워드와 문서 안의 용어에 큰 괴리가 생겨 버리게 됩니다.

많은 명칭들이 관련 된 현장에서는 타겟 유저층의 구체적인 프로필을 작성하고, 그 유저들이 사용 할 것 같은 용어나 표기를 바탕으로 용어 사전을 작성하여 용어 사전을 참고하는 것으로 타겟 유저의 어휘에 맞는 용어나 표기로 통일하여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문서를 간결하게 정리하자

종이 매체와 웹의 차이점 중 라이팅에 크게 영향을 끼치는 것이 「계속 화면을 보고 있기가 힘들다」는 것입니다. 유저가 화면을 계속 보고 있어야 한다는 부담감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한 해결책은 「문장을 짧게 만든다」 입니다. 그 밖에도, 표시할 때 문자 사이즈를 크게 하거나, 인쇄용 페이지 또는 스타일을 준비하는 등의 방법도 있습니다만 작성자가 조절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문장을 간결하게 정리하는 것이 최고의 해결책입니다. 같은 의미가 전달된다고 한다면, 긴 문장보다는 짧은 문장이 읽는 사람의 입장에서 편할 것입니다. 정보의 양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간결하게 표현함으로써 문장의 양을 줄이라는 말입니다. 문장의 길이를 줄이는 것은 유저의 눈 건강에도 좋을 뿐 아니라 유저의 이해를 돕는다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인간의 집중력에는 한계가 있지만, 집중력이 있을 때 중요한 포인트를 전부 전달 할 수 있다면, 이해하기가 더 쉬워질 것 입니다. 예를 들면, 교장 선생님이나 직장 상사의 훈사를 듣고 있는데 잠이 왔다거나 하는 경우는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그 내용과는 상관없이 훈사가 길면 길수록 집중력은 흐트러지기 쉽고, 내용은 머리 속에 잘 들어오지 않습니다. 간결한 문장으로 유저의 부담을 가능한 한 덜어주길 바랍니다.

가능한 한 항목별 작성을 많이 사용하자

항목별 작성은 일반 문장보다도 시인성이 좋고, 내용을 파악하기도 쉽기 때문에 콘텐츠의 내용을 유저에게 효율적으로 전달 할 수 있습니다. 항목 별 작성으로 정리 할 수 있는 건 최대한 그렇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단,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 같은 줄에 항목 수를 너무 많이 쓰지 않는다.
  • 항목의 표기는 통일한다.

첫 번째 주의점은 같은 줄에 항목 수를 너무 많이 쓰지 않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상품의 특징이 10가지 있고 그 특징들에 대해서 설명 할 경우, 10가지 특징 전부를 한 가지 리스트에 다 넣어버리면, 모든 특징을 볼 수 없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외관적인 특징 3가지, 소재에 대한 특징 3가지, 성능에 대한 특징 4가지 등 리스트를 분할하면 보다 알기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중요한 포인트는 리스트를 구성하는 각 항목에는 같은 속성을 가진 것들끼리 모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특징을 보다 이해하기 쉬워집니다.

두 번째 주의점은 항목 내용의 표기를 통일하는 것입니다. 항목 내용의 표기가 어떤 것은 높임말, 어떤 것은 평대, 또 어떤 것은 다른 특이한 방식으로 끝맺음을 하는 등 각각 다른 표기를 하게 되면 의미를 전달하는데 있어서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그 리스트에 맞는 표기에 맞춰 표기를 통일 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항목의 길이가 중구난방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Tips & Tricks By Ascent

  • 워드프레스 환경일 경우 ‘Yoast SEO‘와 같은 툴을 이용해 웹 콘텐츠의 가독성을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 중제목과 소제목을 H Tag를 이용해 구조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모바일 환경에서의 가독성과 시인성을 체크하는 작업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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